[인터뷰]천하장사 씨름대회 우승 김경수

  • 입력 1996년 11월 26일 07시 59분


「제주〓李賢斗기자」 「들소」김경수(24)는 힘에 관한한 모래판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괴력의 사나이」. 그는 올시즌 다섯차례 지역장사대회중 6월 강릉장사대회에서만 정상에 올라 기대에 못미쳤으나 이번 천하장사결정전에서 「왕중왕」에 진출하며 시즌 상금랭킹에서도 1위에 올라 모래판의 최강자임을 재확인했다. ―천하장사 2연패의 소감은…. 『부모님과 감독님에게 감사드린다. 2연패에 만족하지 않고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천하장사 3연패에 도전하겠다』 ―결승에서 승리한 요인이라면…. 『첫째판을 먼저 내줘 심리적으로 매우 불안했으나 둘째판을 따냄으로써 자신감이 생긴데다 셋째판부터 이태현선수의 체력이 떨어진 것이 승리할 수 있었던 요인이었다』 ―이번 대회를 대비해 특별히 어떤 훈련을 했나. 『결승에서 이태현선수와 만날 것을 예상하고 이태현선수보다 신장이 더 좋은 팀후배 김영현선수를 상대로 들배지기 기술을 집중 연마했다』 ―앞으로 훈련계획은…. 『현재의 단조로운 들배지기 기술외에 잡채기 등 임기응변의 다양한 기술을 익히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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