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연(동아대)이 제22회 대통령기대회 및 국가대표 1차선발전 그레코로만형 54㎏급에서 3회전에 진출했다.
국가대표 하태연은 26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날 54㎏급에서 명재수(유성구청)와 윤영진(서현고)을 잇따라 테크니컬 폴로 제압하고 3회전에 진출, 유주훈(용인대)을 3-2로 꺾고 올라온 권태용(경남대)과 맞붙는다.
76㎏에 출전한 한치호(마산시청)는 1회전에서 최종수(관동대)를 2분57초만에 테크니컬 폴로 일축한 뒤 2회전 부전승으로 역시 3회전에 합류했다.
한편 내년부터 적용될 새 체급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애틀랜타올림픽대표 8명을 보유한 삼성생명,주택공사 등 5개 실업팀이 불참함에 따라 반쪽대회로 치러지게 돼 향후 대표선수의 파행적인 선발이 불가피하게 됐다.
◇첫날 그레코로만형 전적
▲54㎏급 1회전 하태연(동아대) 11-0 명재수(유성구청) 권태용(경남대) 3-2 유주훈(용인대)
▲동 2회전 하태연(동아대) 10-0 윤영진(서현고)
▲76㎏급 1회전 한치호(마산시청) 10-0 최종수(관동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