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在權기자」 대한레슬링협회의 양원모감사가 국제레슬링연맹(FILA)으로부터 자격정지의 중징계를 받았다.
26일 FILA가 대한올림픽위원회(KOC)와 협회에 보내온 공문에 따르면 양감사는 △지금까지 대한 레슬링협회 회장의 직인을 도용해 FILA에 공문을 보내왔으며 △한국의 김익종 FILA심판위원을 독단적으로 제명시키고 △국제대회에 참가해 자신을 「실질적인 한국의 레슬링협회장」으로 소개하는 등 여러차례에 걸쳐 불미스런 행위를 저질렀다는 것.
FILA는 지난 23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심판위원회에서 이 문제를 논의한 결과 현재 진행되고 있는 양감사에 대한 FILA 특별조사위원회의 조사가 완결될 때까지 양감사의 모든 FILA관련 활동을 중지시키고 국제심판 명단에서도 제외키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