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복싱챔피언인 테리 마시(38)가 영국 의회진출을 선언했다.
지난 80년 세계 라이트웰터급 챔피언을 지낸 마시는 30일 『지난 5년간 당원으로 활동해온 노동당을 떠나 올해 초 자유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겼으며 다음 총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영국에서 가장 중요한 선거구의 하나인 런던 동부 에섹스지방의 바실돈에서 출마할 계획이다. 바실돈선거구는 지난 92년 선거에서 집권당인 보수당이 4번 연속 승리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을 정도로 전체 선거판에 미치는 영향이 큰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