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스에 강한 프레드 커플스가 96US스킨스대회(총상금 54만달러)에서 최고 상금을 따냈다.
커플스는 2일 캘리포니아주 란초 라퀸타CC(파 72)에서 열린 대회에서 6개홀의 스킨 24만달러가 모아진 15번홀에서 이겨 전날 4만달러를 포함해 상금 28만달러를 획득, 22만달러에 그친 노장 톰 왓슨(47)을 제치고 최다상금을 기록했다.
커플스는 지난해에도 27만달러가 쌓인 홀에서 승리하며 단숨에 최다상금 획득자가 됐었다.
「골프 신동」 타이거 우즈는 왓슨과 샷 대결을 펼치며 선전했지만 상금이 쌓이는데 일조했을 뿐 정작 기회가 왔을 때는 실패, 첫날 따낸 4만달러가 고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