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축구대회 이모저모]

  • 입력 1996년 12월 3일 19시 59분


「아부다비〓李賢斗기자」 ▼ 『빌라벨트와 계약 단계』 ▼ 독일 분데리스가 진출을 위해 지난주 독일 빌레벨트팀에서 입단테스트를 받은 서정원이 1일밤 아부다비에 도착, 지난달 30일 입국한 선수단에 합류. 서정원은 입단테스트결과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빌레벨트팀과 입단에 거의 합의를 이룬 상태』라며 『계약조건은 이적료 1백만마르크(약 5억4천만원)에 연봉은 50만∼60만 마르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서정원은 지난주 빌레벨트팀이 2부리그팀과 벌인 연습경기에서 빌레벨트선수로 전후반 90분간 출전,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빌레벨트팀은 올시즌 2부리그에서 1부리그로 승격, 독일대표팀출신의 쿤츠와 슐터를 스카우트했으며 현재 1부리그 15위를 달리고 있다. ▼ 최종 엔트리 박태하 제외 ▼ 서정원의 합류로 최종엔트리보다 1명이 초과된 한국선수단은 2일 마감된 최종 엔트리에서 박태하를 제외. 한편 한국선수단의 유니폼은 예선 세경기 모두 상의 빨간색, 하의 검은색으로 결정. ▼ A조 같은 호텔 투숙 ▼ 한국선수단이 묵고 있는 메르디안 호텔에는 한국과 같은 예선 A조에 속해 있는 아랍에미리트 인도네시아 쿠웨이트선수단이 모두 함께 투숙, 「적과의 동침」을 떠올리게 하고 있다.그러나 각국 선수단이 묵고 있는 층이 서로 달라 식사시간 이외에는 서로 마주치는 기회는 거의 없는 상태. ▼ 이한동부의장 금일봉 ▼ 대통령특사로 중동국가를 순방하고 있는 이한동국회부의장이 지난2일 김상득 아랍에미리트대사와 함께 선수단숙소를 방문, 금일봉과 함께 한국선수들의 선전을 당부. ▼ 교민 180명정도 응원 예상 ▼ 아랍에미르트에는 한국교민이 아부다비 두바이 등 5개 도시에 약 6백명 정도가 살고 있는데 김현중교민회장은 1차전에 약 1백80명정도의 교민이 경기장에 나와 응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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