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초점]쇼트트랙 감독-前대표 『폭행당했다』 맞고소

  • 입력 1996년 12월 3일 19시 59분


「申鉉薰기자」 국가대표 빙상감독과 선수가 사소한 시비끝에 폭력을 휘둘러 맞고소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전국가대표 쇼트트랙빙상의 박세우(24·한국체대대학원 1년)는 지난달 10일 국가대표 쇼트트랙팀 전명규감독(33)에게 맞아 전치 4주의 중상을 입었다고 주장하며 서울중랑경찰서에 전감독을 폭력혐의로 고소한 것. 박세우는 고소장에서 「뚜렷한 이유없이 전감독에게 머리 등을 쇠파이프로 맞았다」며 전감독을 형사처벌해 달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전감독은 오히려 박세우에게 폭행을 당해 전치 3주의 상처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맞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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