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張桓壽기자」 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초까지 한국 마라톤의 간판스타로 군림했던 김재룡(30)이 오는 15일 오후 1시 서울 상계동 건영옴니백화점 예식장에서 김경란씨(27)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신부 김씨는 경기대를 졸업한 뒤 보석 디자이너를 하고 있는 재원. 지난해 이맘때쯤 김재룡의 고향 선배 소개로 만난 뒤 1년간의 열애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한국전력의 주무 겸 선수로 뛰고 있는 김재룡은 사이판으로 5박6일간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왼쪽 아킬레스건 부상에 따른 은퇴를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코치를 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