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니어 골프랭킹 1위이며 올해 주니어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재미유학생 朴祉垠(박지은·17)선수가 전미(全美)체육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5일 본사에 알려왔다.
매년 미국내 스포츠 전종목에 걸쳐 경기력과 학업성적이 우수한 남녀 선수 각 1명에게 수여되는 이 상은 여자골프 선수는 물론 비미국인으로도 박선수가 처음이다.
박선수와 함께 수상자로 결정된 남자 선수는 텍사스 출신의 풋볼선수 그랜트 아이언이며 남자 골프 선수로는 타이거 우즈가 유일하게 이 상을 수상한 바 있다.
피닉스 호라이즌 고교 12학년에 재학중인 박선수는 내년 9월 전학년 장학생으로 골프명문 애리조나 주립대에 진학할 예정이다.
〈安永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