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永植기자」 이주형(대구은행)이 96주니치컵 국제체조대회에서 금2 은2 동메달 1개를 캐냈다.
이주형은 15일 일본 나고야에서 벌어진 종목별결승 평행봉에서 9.725점을 획득, 장징진(중국·9.675점)과 예브게니 차바예프(러시아)를 2,3위로 따돌리고 정상에 오른 데 이어 링에서도 9.700점으로 센 지안(중국)과 공동 우승해 2관왕에 올랐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이주형은 또 철봉에서는 9.700점을 얻어 센 지안(9.725점)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고 안마에서는 동메달을 추가했다.
전날 열린 개인종합에서 차바예프에 이어 2위를 차지했던 이주형은 이로써 금 2개와 은 2개, 동 1개를 따내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한편 96애틀랜타올림픽 뜀틀 은메달리스트인 여홍철은 뜀틀에서 9.725점으로 차바예프(9.587점)를 쉽게 누르고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