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축구]댈러스,5년연속 동부지구 우승

  • 입력 1996년 12월 16일 19시 56분


지난해 챔피언 댈러스 카우보이스가 내셔널콘퍼런스(NFC)동부지구 우승을 차지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댈러스는 16일 미국프로미식축구리그(NFL) 15차전에서 크리스 보니욜의 필드골 4개에 힘입어 강적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12대6으로 꺾었다. 시즌 초반 러닝백 에미트 스미스의 부상과 마이클 어빙, 레온 레트의 출장 정지로 위기에 몰렸던 댈러스(10승5패)는 이로써 5년 연속 지구우승을 차지하며 기사회생했다. 한편 돌풍의 주역 워싱턴 레드스킨스는 이날 애리조나 카디널스에 26대27, 1점차로 덜미를 잡혀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으며 필라델피아 이글스(9승6패)는 워싱턴(8승7패)의 패배로 NFC동부지구의 남은 티켓 한장을 거머쥐었다. 한편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은 NFC서부지구의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와 캐롤라이나 팬더스는 이날 볼티모어 레이븐스와 피츠버그 스틸러스를 각각 25대15, 27대16으로 꺾고 11승4패 동률을 이뤘다. 이밖에 쿼터백 브레트 파가 이끄는 그린베이 패커스는 디트로이트 라이언스를 31대3으로 일축하고 콘퍼런스 우승에 한걸음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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