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애틀랜타올림픽 남자하키 금메달리스트인 네덜란드가 세계 6강이 겨룬 96챔피언스 트로피 남자하키대회에서도 우승, 세계정상을 재확인했다.
네덜란드는15일인도마드라스에서 열린 결승에서 경기초반 터진 연속 세골을 끝까지 지켜 파키스탄을 3대2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네덜란드가 이 대회 정상에 오른 것은 지난 82년 대회 이후 14년만이다.
네덜란드는 전반 8분과 13분, 20분에 연달아 골을 터뜨려 3대0으로 앞섰다. 이후 2골을 내줘 전반을 3대2로 마친 네덜란드는 후반 파키스탄의 공격을 잘 막아내 한골차의 우세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