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張桓壽기자」 박찬호(23·LA 다저스)가 내년 광고수입으로만 7억원 이상을 벌어들일 전망이다.
현재 국내에 머물고 있는 박찬호는 18일 제일제당과 1년간 2억원에 스포츠음료 게토레이의 CF모델 계약을 했다.
이에 따라 박찬호는 지난해 4년계약을 한 나이키사로부터 연간 40만달러에 보너스와 매출액 신장에 따른 인센티브로 받는 20만∼40만달러를 합쳐 모두 90만달러에 가까운 광고수입을 올리게 됐다.
이는 92학번 동기생 임선동이 지난달 우여곡절끝에 LG에 입단하면서 세운 국내 프로야구 최고 몸값에 상응하는 금액으로 올시즌 자신이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활약하면서 받은 메이저리그 최저 연봉 12만6천달러의 일곱배에 이르는 거액이다.
광고대행사인 제일기획은 내년 1월중순부터 2월14일 스프링캠프 직전까지 한달간 미국 현지에서 모두 세 편의 CF를 제작할 예정이다.
한편 박찬호는 지방팬과의 만남을 위해 오는 22일 부산 서면의 나이키샵에서 팬사인회를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