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엘 폰 그뤼니겐(27·스위스)이 팀동료 슈테베 로허를 누르고 월드컵스키 대회전에서 또다시 우승, 통산 8차례 챔피언에 올랐다.
그뤼니겐은 22일 이탈리아 알타 바디아로 옮겨 벌어진 월드컵 알파인스키 순회시리즈 대회전에서 1,2차 시기 합계 2분32초66을 기록, 2분33초43의 슈테베를 0.77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탈리아의 신예 나나 마테오는 월드컵 종합 챔피언으로 지난해 알타 바디아대회에서 우승한 한스 크나우스(4위·오스트리아)를 꺾고 3위에 올라 파란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