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탁구의 간판' 김택수(대우증권)가 내년 1월4일부터 미국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97아더길버트컵국제탁구대회를 시작으로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한다.
`세계랭킹 6위' 김택수는 최근 대회조직위원회로부터 출전요청을 받고 팀관계자들과 의논한 끝에 참가하기로 결정했다.
우승상금 5천달러가 걸려있는 아더길버트컵대회는 세계 최고수준의 선수 8명만이 참가해 최강을 가리는 대회로 이번에는 세계1위 공링후이(중국)4위 얀 오베 발드너(스웨덴) 13위 조란 프리모락(크로아티아) 등이 출전한다.
지난대회 결승에서 프리모락에게 아깝게 패했던 김택수는 이번대회에서 지난대회 패배를 설욕하고 정상에 오르겠다는 각오를 불태우고 있다.
또 내년 4월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남자탁구 사상 첫 단식패권을 노리고 있는 김택수는 파워드라이브 위주의 일률적인 공격패턴에서 벗어나 커트,푸싱 등 다양한 공격기술을 시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