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申鉉薰기자」 천희주(고려대)와 김상철(한국체대)이 97년 세계남녀 스프린트빙상선수권대회 파견선발전을 겸한 제23회 전국남녀스프린트빙상선수권대회에서 이틀 연속 남녀부 5백m부문을 석권했다.
천희주는 29일 전주종합운동장 특설링크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5백m경기에서 41초41을 마크, 42초81을 기록한 강미영(파주종고)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1천m에서도 1분26초62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남자부에서도 첫날 5백m경기 우승자 김상철(한국체대)이 38초30의 기록으로 38초80의 천주현(고려대)을 간발의 차로 제치고 연이틀 이 부문을 석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