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빌 재규어스와 댈러스 카우보이스가 나란히 플레이오프 2회전에 올랐다.
잭슨빌은 29일 버펄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미식축구리그(NFL) 아메리칸콘퍼런스(AFC)플레이오프 1회전에서 경기 종료 3분7초를 남기고 마이크 홀리스가 45야드 필드킥을 성공시켜 강호 버펄로 빌스를 30대27로 꺾었다.
또 지난해 우승팀 댈러스는 러닝백 에미트 스미스와 쿼터백 트로이 에이크먼, 와이드리시버 마이클 어빙 등 「카우보이 3총사」의 활약으로 미네소타 바이킹스를 40대15로 대파, 내셔널콘퍼런스(NFC)2회전에 올랐다.
창단 2년째를 맞은 신생팀 잭슨빌이 90년대 들어 통산 네번째 슈퍼볼에 오른 것과 플레이오프 홈경기에서 9연승을 기록중이던 강호 버펄로를 꺾은 것은 올 NFL 최대 이변.
잭슨빌은 이날 쿼터백 마크 브루넬이 두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포함, 2백39야드의 전진 패스를 성공시켰으며 러닝백 내트론 스미스가 1백75야드 러싱을 기록하며 버펄로 진영을 뒤흔들었다.
한편 댈러스는 이날 「슈퍼스타」 스미스가 혼자 1백16야드 러싱을 기록하고 5경기 출장 정지를 당한뒤 처음 모습을 드러낸 어빙이 여덟차례 리셉션에 1백3야드를 전진하며 승리를 주도했다.
쿼터백 에이크먼은 1백78야드 전진 패스를 성공시켜 승리를 뒷받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