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베이 패커스의 쿼터백 브렛 파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미국 프로미식축구(NFL)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파는 AP통신이 미국 전역의 스포츠 전문기자 93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30일(현지시간) 발표한 투표 결과, 52표를 얻어 33.5표를 획득한 존 엘웨이(덴버 브롱코스)를제치고 MVP타이틀을 차지했다.
NFL 역사상 시즌MVP를 2연패한 선수는 前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쿼터백 조몬태나(89,90년)에 이어 파가 두번째다.
파는 올 시즌 3천8백99야드의 전진패스에 39개의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며 팀을 내셔널컨퍼런스(NFC) 최고승률(13승3패)로 이끄는데 크게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