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여자유도계,계순희 이를 유망주 배동숙선수 발굴

  • 입력 1996년 12월 31일 13시 39분


애틀랜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계순희에 이어 북한 여자 유도계에 또 다른 유망주가 나타났다고 정부기관지 민주조선 최근호가 보도했다. 주인공은 만경대 학생소년궁전 청소년체육선수단 소속 배동숙 선수로,그녀는 최근 베트남에서 진행된 제10회 아시아 유도선수권대회 여자 48kg급에서 금메달을 따냈으며 그간 공화국선수권대회 백두산상 체육경기대회 청년선수권대회 등 국내대회에 14차례 출전, 10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라고 민주조선을 인용해 내외통신이 전했다. 배동숙은 평양 송신인민학교 재학 당시 특별히 속도가 빠르고 동작이 민첩해 핸드볼과 육상선수로 활동했으며 이러한 체육적 재능이 만경대 학생소년궁전에 유도선수로 입학하면서 더욱 꽃필 수 있게 됐다고 이 신문은 밝혔다. 민주조선은 그녀의 특기가 허벅다리치기 바깥다리후리기라고 전하고 일요일이나 명절에도 훈련장을 뜨지 않고 하루 훈련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땀을 흘린 덕분에 훌륭한 선수로 자라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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