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카엘 폰 그뤼니겐(27·스위스)이 2회 연속 월드컵스키 대회전 정상에 올랐다.
그뤼니겐은 6일 슬로베니아 크라니스카 고라에서 열린 월드컵스키 남자대회전에서 1,2차 레이스를 모두 1위로 통과해 합계 2분13초42로 오스트리아의 지그프리드 포글라이터(2분15초06)를 1초64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로써 그뤼니겐은 올시즌들어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획득했으며 월드컵에서만 통산 아홉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세계챔피언 알베르토 톰바(이탈리아)는 2회전에서 완주하는데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