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스포츠］타이슨，『무어러戰 취소』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미국)이 재기전없이 곧바로 자신을 무너뜨렸던 에반더 홀리필드(미국)와 재대결을 벌인다. 타이슨의 프로모터인 돈 킹은 10일 『타이슨이 오는 3월15일 IBF헤비급 챔피언인 마이클 무어러(미국)와 경기를 갖지 않고 5월 라스베이거스 MGM호텔에서 바로 WBA 챔피언인 홀리필드와 재대결을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9일 WBA헤비급 타이틀전에서 홀리필드에게 충격의 KO패를 당했던 타이슨이 갑자기 전초전을 취소한 이유는 무어러가 만만한 상대가 아니어서 위험부담이 있는데다 MGM호텔측이 흥행을 이유로 난색을 표명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