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포츠/해외 스쿠버여행]괌 사이판 『인기 으뜸』

  • 입력 1997년 1월 15일 20시 18분


「申鉉薰기자」 「가자. 환상의 바다 속으로」. 신비로운 해저 세계를 찾아 해외로 나서는 스쿠버다이버들이 늘고 있다. 찾는 곳은 주로 괌과 사이판, 필리핀. 그러나 멀리는 호주의 그레이트배리어리프까지도 간다. 특히 수은주가 영하로 뚝 떨어지는 겨울은 해외원정 스쿠버다이빙의 최적기다. 이런 해저여행 상품은 주로 스쿠버다이빙 전문숍에서 운영한다. 3박4일∼5박6일 일정에 가격은 1인당 80만∼1백50만원 정도. 그중 가장 인기있는 사이판과 괌은 3박4일에 80만원선이다. ▼ 사이판 수온이 섭씨27도 정도로 따뜻해 초보자도 쉽게 물과 친숙해진다. 서해안쪽 산호초바다는 단골 다이빙 지대. 태풍이 불지 않는 한 다이빙을 즐길 수 있다. ▼ 괌 각양각색의 산호초 사이를 유영하는 열대어의 몸놀림을 감상할 수 있는 수중경관이 일품이다. 보트로 20분 거리의 수심 20m 해저에 거대한 구멍(수심 20m, 둘레 40m)이 뚫려 있는 블루홀은 놓칠 수 없는 다이빙 명소. ▼ 필리핀 7천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만큼 다이빙포인트가 많다. 지난 80년대 해양보존지역으로 지정된 민도로섬 북단의 푸에르토갈레라지역이 대표적인 다이빙 명소. 5박6일에 90만원. 문의 및 예약은 자유여행사 ☎02―7777―330, 산호수중 ☎02―478―2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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