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申鉉薰기자」 「가자. 환상의 바다 속으로」.
신비로운 해저 세계를 찾아 해외로 나서는 스쿠버다이버들이 늘고 있다. 찾는 곳은 주로 괌과 사이판, 필리핀. 그러나 멀리는 호주의 그레이트배리어리프까지도 간다. 특히 수은주가 영하로 뚝 떨어지는 겨울은 해외원정 스쿠버다이빙의 최적기다.
이런 해저여행 상품은 주로 스쿠버다이빙 전문숍에서 운영한다. 3박4일∼5박6일 일정에 가격은 1인당 80만∼1백50만원 정도. 그중 가장 인기있는 사이판과 괌은 3박4일에 80만원선이다.
▼ 사이판
수온이 섭씨27도 정도로 따뜻해 초보자도 쉽게 물과 친숙해진다. 서해안쪽 산호초바다는 단골 다이빙 지대. 태풍이 불지 않는 한 다이빙을 즐길 수 있다.
▼ 괌
각양각색의 산호초 사이를 유영하는 열대어의 몸놀림을 감상할 수 있는 수중경관이 일품이다. 보트로 20분 거리의 수심 20m 해저에 거대한 구멍(수심 20m, 둘레 40m)이 뚫려 있는 블루홀은 놓칠 수 없는 다이빙 명소.
▼ 필리핀
7천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만큼 다이빙포인트가 많다. 지난 80년대 해양보존지역으로 지정된 민도로섬 북단의 푸에르토갈레라지역이 대표적인 다이빙 명소.
5박6일에 90만원.
문의 및 예약은 자유여행사 ☎02―7777―330, 산호수중 ☎02―478―26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