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반위의 요정」 옥사나 바이울(19)이 음주운전에 교통사고까지 내 구설수에 올랐다.
94년 릴레함메르동계올림픽에서 우크라이나에 금메달을 안겨주고 미국으로 이주한 바이울은 지난 13일 새벽 혈중알코올농도 0.168%의 상태에서 차를 몰다 사고를 내고 병원에 입원했다.
그녀는 21세 이상이 돼야 술을 마실 수 있는 미국 코네티컷주의 법규를 위반한데다 혈중알코올농도가 법정 허용치인 0.1%를 훨씬 넘어섰으며 머리에 열두바늘을 꿰매는 부상을 입었다.
주경찰은 그러나 『팬들에게 죄송할 따름이며 감히 용서를 구한다』며 눈물로 호소한 그녀를 보석금없이 석방했으며 기소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