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첫 약물 양성반응…15개월 출전금지

  • 입력 1997년 1월 15일 20시 19분


지난 90년부터 도핑테스트를 실시해온 테니스에서 첫 약물 양성반응 선수가 나와 15개월 출전금지의 징계를 받았다. 세계프로테니스협회(ATP) 마크 마일스 수석감독관은 스페인의 이그나시오 트루욜(23·세계랭킹 1백27위)이 약물을 복용해온 사실을 최근 도핑테스트를 통해 적발, 15개월간 ATP 투어대회 출전금지를 내렸다고 15일 발표했다. 트루욜이 복용한 약물은 스테로이드계로 정확한 이름은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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