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주요 육상선수권대회 우승자는 상금으로 현금을 지급받게 된다.
국제육상연맹(IAAF) 관계자는 15일 『오는 8월 아테네 세계육상선수권 우승자에게 6만달러, 2위와 3위에게는 각각 3만달러와 2만달러를 주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3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우승자는 5만달러, 2위와 3위는 각각 2만달러와 1만달러를 상금으로 받을 예정.
이에 따라 내년까지 2년간 7개 육상선수권대회에서만 1천9백만달러(약 1백60억원)가 현금으로 지출될 예정이라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월드컵 월드크로스컨트리 하프마라톤 역전경주선수권 세계경보대회 등에서도 상금을 지불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상금제도는 육상선수들의 강력한 요청에 따라 최근 도입됐는데 지난 두차례의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는 우승자에게 현금대신 벤츠 승용차가 수여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