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를 타고 남극대륙을 가로지른 최초의 남극단독횡단기록이 노르웨이의 탐험가 뵈르게 오우슬란(34)에 의해 수립됐다.
지난해 11월15일 2천8백㎞의 장정에 나섰던 오우슬란은 지난 18일 새벽 뉴질랜드의 스코트기지에 도착, 영하 40도를 웃도는 추위, 고립감과 싸워온 64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오우슬란은 1백75㎏이 넘는 장비를 실은 썰매를 끌며 험한 설산을 지나는 힘겨운 전진을 벌였다.
한편 許永浩(허영호)대장이 이끄는 한국팀은 현재 남극점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종착점 도착시기는 오는 3월 중순으로 예상되고 있다.
〈申鉉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