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權純一기자] 대회 2연패를 노리는 김학균(대전중구청)이 세계 3위 라시드 시덱(말레이시아)을 눌렀다.
김학균은 23일 올림픽공원 제2체육관에서 벌어진 97코리아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총상금 25만달러) 남자단식 16강전에서 애틀랜타올림픽 단식 동메달리스트이자 2번시드의 시덱을 2대1(15―8,12―15,15―4)로 꺾고 8강전에 올랐다.
세계 18위 김학균은 3세트에서 날카로운 스매싱으로 상대를 몰아붙여 강적을 거꾸러뜨렸다.
지난해 준우승자 박성우(당진군청)도 부디 산토소(인도네시아)를 2대0(15―12,15―2)으로 완파, 옹웨혹(말레이시아)과 4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