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슬램 최연소 챔피언 힝기스는 누구인가

  • 입력 1997년 1월 25일 20시 21분


[權純一기자] 윔블던과 호주 프랑스 US오픈 등 4개 주요 테니스대회를 지칭하는 그랜드슬램에서 1백10년 역사상 최연소 챔피언에 등극한 힝기스는 타고난 「테니스 천재」. 80년9월30일 체코 태생인 힝기스는 어머니가 스위스인과 재혼하는 바람에 7세때 스위스로 이주, 어릴 때부터 테니스 신동으로 이름을 떨쳤다. 지난 93년 윔블던 주니어부 결승에서 한국의 전미라(18·현대해상)를 꺾고 우승한 적이 있어 국내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는 그는 94년 프로에 입문, 불과 3년만에 세계정상에 올라섰다. 1m68, 52㎏의 힝기스는 지난해 이탈리아오픈에서 세계 1위 슈테피 그라프(독일)를 무너뜨린데 이어 US오픈에서 당시 세계 공동 2위였던 모니카 셀레스(미국)와 아란차 산체스 비카리오(스페인)를 꺾는 등 강호들을 연파, 정상 등극을 예고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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