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U대회/한국 첫메달 천희주]주종목 1천m서 기대

  • 입력 1997년 1월 25일 20시 21분


[전주〓특별취재반] 한국의 첫 메달리스트인 천희주(22·고려대)는 지난해 2월 하얼빈 동계아시아경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천m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간판스타. 천희주는 『첫 메달을 계기로 메달 소식이 잇달아 한국팀에 전해지길 바란다』며 활짝 웃었다. 그는 첫날 1차레이스에선 컨디션 조절에 실패한데다 너무 서둘러 5위(42초04)에 그쳤으나 이날 기량을 회복, 한국에 첫 메달을 선사하는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대회에 대비, 매일 오전 2시간 동안 스케이팅 훈련을 했고 오후에는 러닝으로 체력을 다지는 등 강훈을 했었다는 그는 이번대회에서는 중거리에 치중, 단거리는 크게 기대하지 않았으나 의외의 성과를 올렸다. 천희주는 이번대회에서 국제경기경험을 쌓아 내년 나가노 동계올림픽에서 반드시 메달권에 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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