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미식축구(NFL)가 낳은 불세출의 스타 짐 켈리(36·버펄로 빌스)가 1일 기자회견을 갖고 은퇴를 공식 발표, 현역생활을 마감했다.
켈리는 동료 브루스 스미스, 서먼 토머스, 안드레 리드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가진 회견에서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내 일생의 가장 어려운 결정을 해야 했다』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NFL 진출 이후 11년간 빌스 유니폼만 입었던 켈리는 『나는 지난 28년간의 미식축구 인생을 통해 많은 꿈을 이뤘고 많은 목표를 달성했다』며 감회를 피력했다.
켈리는 86년 빌스에 입단, NFL무대에 진출한 뒤 96시즌까지 3만5천4백67야드의 전진패스를 성공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