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 스코르달(30·노르웨이)이 97세계스키선수권대회 남자 슈퍼대회전에서 우승, 이 대회에서 통산 다섯번째로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스코르달은 3일 이탈리아 세스트리에에서 열린 슈퍼대회전에서 1분29초68을 기록, 1분29초89를 마크한 팀 동료 라세 큐스를 0.21초차로 제치고 챔피언에 올랐다.
동메달은 1분30초01을 기록한 귄터 마더(오스트리아)에게 돌아갔다.
96∼97월드컵 활강과 슈퍼대회전 챔피언으로 종합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뤽 알팡(프랑스·1분30초84)은 난조 끝에 12위에 그쳤으며 한스 크나우스(1분30초07), 요셉 슈트로블(1분30초19·이상 오스트리아)은 각각 4,5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