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스키어가 될 수 있다」. 내일의 힘찬 활력을 위한 스키캠프가 최근 가족 친구 연인 등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관광버스를 이용해 스키장의 콘도미니엄 등에서 숙박하는 스키캠프는 스키어들이 가장 불편을 느끼는 숙박과 교통 등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패키지상품.
[신현훈 기자] 스키어들은 몇년전만 해도 스키장에 개설된 스키스쿨을 직접 찾았다. 그러나 요즘은 레저스포츠 이벤트회사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이들을 통해 손쉽게 스키캠프에 참여할 수 있다. 주말을 이용, 1박2일을 투자하면 누구나 스키어가 된다.
혼자서 스키장비 및 렌틀, 리프트권을 사야 하는 불편을 대행해주고 단체로 버스를 타고 이동, 혼자 자동차를 몰고 거리에서 버리는 시간도 절약할 수 있다.
현재 1박2일 스키스쿨 강습비는 스키장까지의 거리와 시설에 따라 다르나 1인당 8만∼11만원 정도면 숙식과 교통비 강습비까지 모두 해결된다. 단 스키복은 본인이 챙겨야 한다.
토요일 오후에 출발해 스키장에 밤늦게 도착, 1박한뒤 아침 일찍 스키스쿨에 참가하고 오후에 실전에 들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전국의 각 스키장들은 설 이후의 비수기를 감안, 스키장 이용료를 대폭 할인해 주고 있다.
한국레저이벤트협회 김창수홍보실장은 『스키캠프는 숙식과 교통 강습 장비대여 등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어 편리하다』며 『특히 단체요금을 적용받아 30∼40%의 비용을 절감하기 때문에 이용자가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