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마리(시립인천大)가 '97인도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단·복식에서 모두 8강에 올랐다.
최마리는 12일 인도 델리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여자단식 1회전에서 갤럽 펠리시(영국)을 맞아 2-1(4-11 11-4 11-4)로 역전승, 서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준준결승에 진출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최마리는 이어 이순득(학산여고)과 짝을 이뤄 출전한 여자복식 1회전에서도 리위니-리 인인(이상 말레이시아)組를 2-0(15-5 15-7)으로 완파하고 8강에 올랐다.
또 남자복식의 김형준(인하대)-배기대(한체대)조도 마 치콩-초우 킨마(이상 홍콩)조를 맞아 2-0(15-12 15-6) 완승을 거두고 2회전에 진출했다.
그러나 여자단식의 박소연(성지여고)은 1회전에서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