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본사국제전화】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의 선동렬(34)이 22일 오키나와 미야코섬의 히라라시민구장에서 열린 지난해 일본시리즈 우승팀 오릭스 블루웨이브와의 시범경기에서 3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선동렬은 이날 2이닝 동안 9타자를 맞아 36개의 공을 던져 삼진 3개를 뺏었으나 홈런 1개를 포함해 4안타를 맞는 등 만족스러운 투구내용을 보여주지 못했다.
주니치가 6대4로 앞선 가운데 8회말 등판한 선동렬은 삼진 2개와 중견수 플라이로 상대타선을 잘 막아냈으나 9회말 후지이에게 동점 우월 2점홈런을 맞은 뒤 계속된 2사1루에서 이치로에게 끝내기 좌중간 2루타를 허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