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노르딕 강국 노르웨이와 핀란드를 꺾고 노르딕세계선수권대회 크로스컨트리 여자 20㎞계주 챔피언이 됐다.
러시아는 27일 노르웨이 태른하임에서 열린 경기에서 「철녀」류보라 에고로바(30)가 약물 복용으로 금메달 박탈 및 출전금지조치를 당했음에도 비알베 등의 역주로 56분40초20을 기록, 홈팀 노르웨이(56분56초20)를 16초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전날 에고로바로부터 금메달을 물려받은 비알베는 이로써 세계선수권에서 통산 네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