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진(강남구청)-하태권(원광대)조가 '97스웨덴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세계랭킹 6위 강경진-하태권조는 10일(한국시간) 스웨덴 보를렝게에서 끝난 대회 남자복식 결승에서 홈코트의 페테르 악셀손-페레구나 존슨조(세계 14위)를 2-0(15-3 15-11)으로 격파,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이로써 강경진-하태권조는 '96애틀랜타올림픽 2위 체순킷-얍킴혹(말레이시아)조를 꺾고 우승했던 지난 1월 코리아오픈에 이어 올시즌 2관왕에 올라 오는 5월 세계선수권 전망에 청신호를 드리웠다.
그러나 여자단식 결승에서는 4강서 김지현(삼성전기)을 꺾었던 한국 여자단식에이스 나경민(한체대)이 세계 2위 공지차오(중국)에 0-2(4-11 4-11)로 져 준우승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