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하기자] 「1m에 1원」 자선모금 레이스로 다시 일반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97동아국제마라톤대회 마스터스부문에 세계적인 리조트체인 「퍼시픽아일랜드클럽」(PIC)이 동참, 그 열기를 더욱 높여주고 있다.
괌과 사이판에서 리조트를 운영하는 PIC는매년11월 아마추어 단축마라톤대회를 개최하는 리조트체인. 지난해부터 동아 마스터스대회 우승 및 준우승 선수를 이 대회에 초청하고 있으며 이런 특전 제공을 홍보하기는 올 대회가 처음.
PIC측은 지난해 동아 마스터스대회 우승및 준우승자인 신성호(33) 김현선씨(30)를 지난해 11월17일 괌 PIC에서 열린 제5회 「국제도로경기」에 초청했다. 여기서 두사람은 남자부 10㎞에 출전, 각각 3,4위에 오르는 좋은 성적을 냈다.
지난해 괌 PIC 국제도로경기의 참가 선수는 3백여명. 괌주민과 일본인들이 대부분으로 남자부 10㎞경기에서는 케냐와 괌, 한국 선수가 상위권을 휩쓸었다.
올해부터 동아 마스터스대회 1,2위 입상자는 왕복항공권은 물론 괌 PIC에서의 3박4일 숙박권등 경비 일체를 제공받아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PIC코리아의 차지수이사는 『한국마라톤을 이끌어온 동아국제대회의 위상과 명성을 높이 사 마스터스부문 입상자를 초청하는 것』이라면서 『이들을 통해 백혈병 어린이를 돕는 이 대회의 숭고한 정신을 국제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