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은 14일 일본 기후 니가라가와구장에서 벌어진 일본 햄과의 시범경기에서 7-5로 앞서던 9회에 등판, 무안타 무실점으로 마무리해 팀 승리를 지켰다.
이로써 선동열은 지난 9일 이후 3경기 연속해 안정된 투구내용을 보이는 등 주니치의 마무리 자리를 굳혔다.
첫타자인 1번 이데를 삼진으로 잡아 쾌조의 출발을 보인 宣은 2번 가네코를 볼넷으로 진루시키고 1루 견제 악송구로 1사 2루의 위기를 초래했지만 3번 오가시하라와 4번 야쓰다를 투수앞 땅볼로 처리했다.
이날 선동열은 최고시속 146㎞에 이르는 강속구를 뿌려 겨울훈련 동안 예전의 컨디션을 회복했음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