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마라톤]감독-선수-참가자들의 말…말…말…

  • 입력 1997년 3월 16일 20시 03분


▼『완주한 것만도 다행입니다』(정봉수 코오롱마라톤팀감독, 무릎이 갑자기 안좋아진 이봉주가 풀코스를 다 뛴 것만도 대견하다며) ▼『나 이런 것 못해요. 쑥스럽네요』(방선희 여자마라톤우승자, 1위로 골인한 뒤 팬들이 사인해 달라며 몰려들자) ▼『아엠 페이스메이커(I’m Pacemaker)』(포르투갈의 카를로스 몬테이로, 30㎞지점까지 선두로 달리다 중도기권하고 취재차량에 올라탄 그에게 「왜 기권했느냐」고 묻자) ▼『최소한 20㎞는 넘게 뛰어야죠』(차범근 축구대표팀감독, 명색이 축구선수 출신인데 일반인보다 많이 뛰어야 하지 않겠느냐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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