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진(강남구청)-하태권(원광대)조가 '97스위스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16강에 올랐다.
지난 1월 코리아오픈에 이어 이번달 스웨덴오픈과 최고 권위의 전영오픈을 잇달아 제패, 올시즌 3관왕에 오른 강경진-하태권조는 20일(한국시간) 스위스 바젤에서 벌어진 남자복식 1회전에서 쿠니-모르(독일)조를 2-0(15-11 15-4)으로 누르고 16강에 진출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또 강경진과 하태권은 정재희(학산여고), 김신영(전북은행)과 짝을 이룬 혼합복식 1회전에서도 각각 독일, 캐나다팀을 2-0으로 꺾고 나란히 16강에 올랐다.
한편 남자단식 2회전에서는 박성우(당진군청)가 헨릭 소렌센(덴마크)을 2-0(15-6 15-2)으로 물리치고 16강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