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일 기자] 한국양궁이 처음 출전한 제4회 세계실내양궁선수권대회에서 남자부 개인전에 이어 단체전까지 석권했다. 한국남자실업선발팀은 23일 터키 이스탄불 아부디이팩치체육관에서 벌어진 남자부 단체전 결승에서 2백65점을 기록, 스웨덴(258점)을 가볍게 누르고 우승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전날 남자 개인전에서 우승한 전 국가대표 정재헌(대구중구청)은 2관왕이 됐다.
한편 여자부 단체전 8강전에서 독일과 맞붙은 한국은 똑같이 2백60점을 명중시킨 뒤 선수 1인당 세발씩을 쏘는 슛오프에서 28대29,1점차로 패해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