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영일(삼성생명)이 제15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김영일은 27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일반부 그레코로만형 76㎏급 1,2회전에서 잇따라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한뒤 김장수(평창군청)를 테크니컬 폴로 꺾고 올라온 김기태(한체대)를 3-0으로 이겨 우승했다.
54㎏급에서는 윤석진(조선대)을 3-1로 꺾고 결승에 오른 임대원(한체대)이 팀동료 임형래를 8-4로 제압,정상을 밟았다.
125㎏급의 이현수(한체대)는 준결승전에서 난적 김준환(조선대)을 접전 끝에 5-0으로 물리친데 이어 결승에서 이민환(칠곡군청)을 4-1로 제압,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1위에 8점 2위 7점 3위 5.5점을 부여하는 단체전에서는 한체대가 1위에 올랐으며 이어 경남대, 동아대가 2,3위를 차지했다.
◇체급별 우승자
△76㎏=김영일(삼성생명)
△54㎏=임대원(한체대)
△125㎏=이현수(한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