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가 시즌 개막전에서 뼈아픈 완봉패를 당했다.
LA다저스는 2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에이스 라몬 마르티네스를 내세워 투수전을 펼쳤지만 타선이 2안타에 머물러 0대3의 패배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선발 커트 실링은 8이닝동안 삼진 11개를 잡고 내야안타 2개만을 내주는 완벽 피칭으로 「다저스 킬러」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실링은 지난해 8월21일에는 2안타 완봉승을 거뒀었다.
한편 LA다저스는 3일 노모 히데오를 선발로 내세워 설욕전을 펼칠 예정이며 박찬호는 오는 6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 등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