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랭킹 1위 유벤투스 투린(이탈리아)이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 암스테르담을 꺾고 유럽 최강 클럽을 가리는 챔피언스컵 2연패를 향한 힘찬 행진을 계속했다.
지난해 챔피언 유벤투스는 10일 암스테르담과 가진 준결승 원정 경기에서 2대1로 승리, 결승 문턱에 한 발짝 다가섰다.유벤투스는 전반 14분 니콜라 아무루소가 첫 골을 뽑은 데 이어 전반 종료 4분을 남기고 크리스티안 비에리가 추가골을 터뜨려 승세를 굳혔다.
유벤투스는 이로써 오는 23일 암스테르담과의 홈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5월28일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결승에 나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