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김분식―김무교조가 제44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복식 2회전에 올라 남북대결을 벌이게됐다.
김분식―김무교조는 2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여자복식 1회전에서 독일의 강호 지에 쇼프―올가 네메스조조를 2대0(21―11, 21―19)으로 이겼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김분식―김무교조는 3일 열릴 2회전에서 북한의 김현희―두정실조와 격돌한다.
혼합복식에서는 중국선수와 짝을 이룬 유승민(내동중)을 뺀 5개조가 모두 3회전(32강)까지 순항했다. 남녀 복식은 이철승―오상은조가 일본의 다사키―나카다조에 1대2로 역전패했으나 나머지는 남녀 모두 32강에 진출했다.
〈이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