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골리앗」 김영현(LG증권)이 올 3관왕 이태현(청구)을 누르는 파란을 연출했다.
2m17의 김영현은 6일 밀양체육관에서 열린 밀양장사 결정전 32강전에서 이태현을 밀어치기로 꺾었다.
오른쪽 엄지손가락 부상으로 지난해 9월 대구대회 3위에 오른 후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했던 김영현은 부상회복과 함께 지난달 15일부터 본격적인 훈련을 해왔다.
한편 5일 열린 한라급 결승에서는 박재영(청구)이 신인 이동수(현대)에게 3대0으로 완승, 데뷔 3년만에 한라급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김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