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세계 랭킹이 2계단 하락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14일 밝힌 5월중 세계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국제대회에서의 별다른 성적이 없어 점수를 추가하지 못한 까닭에 47.52점에 그쳐 지난 4월초의 34위에서 36위로 2계단 밀렸다.
아시아권중 선두인 일본(54.26점) 역시 16위에서 18위로 떨어졌고 27위였던 사우디아라비아도 30위로 추락했다.
전체 랭킹에서는 브라질과 독일이 여전히 1,2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최근 '98프랑스월드컵 예선에서 슬로베니아를 4-0으로 완파했던 덴마크가 종전 3,4위였던 프랑스와 스페인을 4,5위로 밀어내면서 3위로 뛰어올라 주목받았다.
한편 모로코는 프랑스월드컵예선에서 시에라리온을 1-0으로 꺾는 등 5조예선에서 선두를 달리며 점수를 쌓아 38위에서 19위로 급부상, 40위권 이내에서 가장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국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