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프로야구]박찬호 오늘 3승 재도전…샌디에이고 상대

  • 입력 1997년 5월 21일 20시 13분


『이번엔 틀림없다』

2승에 발묶인 「코리안 특급」박찬호(24·LA다저스)가 22일 오전 11시35분(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샌디에이고는 메이저리그 서부조 최하위팀. 박찬호는 지난해 조우승이 걸린 샌디에이고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연장 10회 등판, 2실점하며 패전 투수의 멍에와 함께 조우승까지 날렸던 쓰라린 기억을 갖고 있다.

박찬호가 지난 6경기에서 발빠른 상대 톱타자를 제압한 경기에선 어김없이 승리했음을 감안할 때 이날 경기 역시 샌디에이고 1번타자 스티브 핀리(32)와의 승부가 3승을 향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핀리는 지난 20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혼자 홈런 3개를 뿜었을 정도로 파워가 뛰어난 강타자. 지난해 박찬호와의 대결에서도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박찬호와 선발 맞대결을 펼칠 샌디에이고의 오른팔 투수 팀 워렐(30)은 다저스의 마무리 전문인 토드 워렐의 친동생이다.

〈이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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