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구원부문 단독선두를 질주중인 선동렬은 25일 고시엔구장에서 벌어진 한신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과 2/3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아 4일만에 세이브를 추가했다.
이날 1백49㎞의 강속구로 상대타선을 요리한 선동렬은 올시즌 17경기에서 21이닝동안 2자책점만을 허용, 방어율을 0.86으로 더욱 낮췄다.
주니치는 6회까지 2-4로 뒤져 패색이 짙었으나 후반 타선이 폭발, 7회와 8회초에 각각 2점씩을 뽑아 6-4로 뒤집었다.
8회말 1사 뒤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팀 승리를 지키러 나온 선동렬은 첫 타자로 나선 용병 하이야트를 삼진으로 낚은 뒤 9번 야기를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9회에는 선두타자 와다를 3루수 파울플라이,2번 구지와 3번 신조는 각각 좌익수와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시켜 삼자범퇴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선동렬의 역투속에 주니치는 22승20패를 기록, 상위권을 유지하며 선두 야쿠르트를 추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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