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약물 복용으로 선수활동이 금지된 벤 존슨(35·캐나다)의 트랙 복귀가 늦춰지게 됐다.
근육강화제를 복용한 것으로 드러나 지난 88년 서울올림픽 육상 남자 1백m 금메달과 기록이 동시에 박탈됐던 존슨은 93년 또 다른 금지약물을 사용한 사실이 발견돼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으로부터 종신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
존슨은 이같은 징계에 반발, 오는 8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참가하기위해 29일 캐나다 법정에서 징계해제를 요구하는 재판을 받을 계획이었는데 캐나다육상경기연맹과 IAAF의 요구로 재판이 연기됐다.